이미 젖어 있는 종이에 색을 칠해 자연스럽게 번지도록 하는 기법이 웨트 온 웨트(wet-on-wet ≒ 번지기) 기법입니다. 앞서 칠한 물감이 마르기 전이나 깨끗한 물로 종이를 적신 후 새로운 색을 칠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하면 물감이 물기를 따라 번지면서 자연스럽고 신비로운 효과를 만들어 내는데, 종이의 넓은 면을 적실 때는 커다란 평붓이나 부드러운 스펀지를 사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물이 종이에 스미지 못해 고여 있을 경우에는 색이 자연스럽게 번지지 않고 물기를 따라 엉기듯 흐르기 때문에 물이 종이에 완전히 스민 다음 웨트 인 웨트를 시도해야 합니다. 물이 스민 후 얼마 동안은 물기로 인해 종이가 번들거리는데, 보통은 그 번들거림이 사라진 직후까지가 새로운 색을 칠하는 적절한 타이밍이지요. 그때를 넘기면 색이 부드럽게 번지지 않고 불규칙한 경계를 남기며 얼룩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웨트 온 웨트를 하면 물감이 물기를 따라 번지면서 농도가 흐려지는 경향이 있으니 물감을 생각보다 진하게 써야 합니다. 단, 지나치게 진하면 색이 잘 번지지 않으므로 경험을 통해 감을 익힐 필요가 있습니다.
다양한 색상의 자연스러운 섞임을 위해 물감의 농도나 컬러를 다르게 해서 젖은 부분 위에 올려줍니다. 꼭 마르지 않은 부분에 올려주어야 자연스러운 번지기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 마르기 전에 빠르게 해주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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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ercolor Flower Tutorial | Mixing colors | Wet to wet technique
📌 오늘의 KEY POINT 동영상입니다. 꼭! 보시고 오늘의 그리기를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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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가는대로 번지기 기법, 웨트 온 웨트을 이용해 하늘로 꽃잎과 나뭇잎을 날려볼까요?
연필로 가볍게 꽃잎과 나뭇잎들을 그려주어요. 물기와 색을 머금은 붓으로 색을 칠하며 마르지 않은 곳에 색상을 넣어주는데요. 꽃잎과 나뭇잎 끝부분에 살짝 진한색을 찍어서 번지게 해주세요. 효과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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